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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학교가 진중권 겸임교수를 재임용하지 않은 것이 논란이 되고 있다.

진중권 교수의 이념적 성향을 떠나 미학이라는 어려운 학문을 대중적으로 만든 것은 그만의 독보적인 능력이다. 진교수는 그의 능력으로 인해 '인기'를 얻었으며 매스컴에서는 인기를 바탕으로 진보진영의 대변인 역할을 수행하였다. 따라서 보수진영에게는 결코 반가운 인물은 아니다.

그러나 그가 진보를 주장했다고 해서 학교에서 재임용받지 못했다면 그것은 옳은 것이 아니다. 대학은 학문적 성과를 바탕으로 평가가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진중권 교수가 중앙대 박범훈 총장을 공개적으로 비판한 것이 이번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면 민주주의를 학습하는 장이 되어야 할 대학이 죽었다는 점에서 더욱 큰 문제다.

또한 중앙대는 진중권 교수의 재임용을 요구하는 30여명의 학생들에게 징계를 통보했다고 한다. 중앙대는 징계를 통보하기 전에 대화를 통해 학생들을 설득하려는 노력을 했어야 한다. 징계를 통해 학생들의 요구를 거부한다면 미래지향적인 대학이 아니라 80년대로 회귀하는 대학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중앙대가 슬로건으로 내세우는 것처럼 '한국의 중앙에서 세계의 중앙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학문적 성과로 교원을 평가하고 학생들이 자유롭게 토론하며 스스로를 발전시킬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자유선진당 과천 의왕 당원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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